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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방북이야기 »신은미방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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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아줌마 북한에 가다 1 –고려항공, 타보니 괜찮던데

저는 오래전부터 음악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오로지 음악에 관한 지식만을 가르쳐왔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아이들의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북한에 가게 됐습니다. 호기심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저는 처음으로 우리 민족의 비극적 운명과 민족애를 느꼈습니다. 동시에 통일에 대한 염원이 생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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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2 평양에서의 첫날밤 2012년

    ‘동무’? 남편은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저는 오래전부터 음악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오로지 음악에 관한 지식만을 가르쳐왔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아이들의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북한에 가게 됐습니다. 호기심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저는 처음으로 우리 민족의 비극적 운명과 민족애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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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3 -팔짱 낀 평양 연인들, 상상해보셨나요? 2012

    평양을 뒤로하고 원산으로 기분 좋게 빛이 들어온다. 몇 달 만에 빛을 보는 듯한 이 느낌은 도대체 왜일까. 엉성하게 쳐 있는 커튼을 활짝 제치고 밖을 내다봤다. 전날 밤 봤던 희미한 형광 불빛 위의 양각도 호텔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지금 나는 사방이 은빛 물결로 찰랑거리는 외딴 섬에 둥실 떠 있다. 호텔 주위는 온통 햇빛에 반짝이는 대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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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가다 4

  ▲  논 그리고 길가의 핀 코스모스. 논 끝에 희미하게 동해가 보인다. ⓒ 신은미                           원산이 가까워질수록 자동차가 마차로 변하는 듯하다. ‘이랴, 이랴’ 소리가 절로 나온다. 내 엉덩이가 적어도 30cm쯤 공중으로 마구 뛰어오른다. 포장도로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설경이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당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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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5 2012

    금강산 아가씨들 “사진 찍읍시다”..헉! 큰일났다, 남편이 ´탈북자´ 얘길 꺼냈다 2012년 7월 14일 오후 4:44 아침은 내 마음의 어두운 커튼을 활짝 걷어줬다. 발코니 문을 여니 코를 톡 쏘는 신선한 내음이 마음속을 훤히 밝혀 준다. 오늘은 드디어 노래로만 만났던 금강산에 가는 날이다.남편과 나는 들뜬 마음으로 서둘러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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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아줌마 북한에 가다 6 2011

평양호텔에 중동 사람들 북적, 속이 상했다 전날만 해도 낯설게 느껴졌던 바깥 풍경들이 지금은 친숙한 모습들로 우리를 반겨 준다.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풍경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파도 소리도, 바닷새 소리도 들리는 듯하다. 친근해지니 이렇게 잘 통한다. 나와는 상관없이 다른 공간에서 펼쳐질 것만 같았던 장면들은 이제 나와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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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아줌마 북한에 가다 7 - 평양에서 정통 ‘이딸리아 삐짜’를 만나다

    온 세상이 태양 빛으로 눈이 부시다. 오늘은 평양 시내와 몇 군데 기념비적인 곳에 간다고 한다. 날씨가 쾌청하니 차창 밖 사람들의 모습도 환하게 보인다. 분명 사람들의 겉모습은 평양에 도착하자마자 봤던 그 모습 그대로인데, 훨씬 생동감이 넘쳐 보인다. 마치 얼어 있던 세상이 따스한 봄 햇살에 사르르 녹고 있는 듯하다. 어쩌면 내 가슴속 깊이 얼어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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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아줌마 북한에 가다 8 –“학생 좀 일어나라우”남북은 똑같더라

  골프장과 먹자골목   기상 전화벨이 울리기 훨씬 전부터 남편이 분주하다. 소풍 가는 어린아이마냥 마음이 들떠서 미리 준비를 다 마친 듯하다. 낚시 못지않게 좋아하는 골프를 치러 가기 때문인가 보다. 남편은 “골프는 소위 ‘부르주아 운동’이기 때문에 공산국가에서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호기심 많은 남편은 도대체 공산주의 국가의 골프장은 어떻게 생겼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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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⑬] 평양에서 만난 북한 영웅 2013

북 유도 영웅 계순희 “부부싸움할 땐…”   지난 세 차례 북한 여행을 다녀온 뒤 내게는 북한에 두고 온 수양딸과 수양조카가 생겼다.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정을 나눈 그들이 다시 보고 싶어서, 더 많은 북한 동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올해도 다시 북한에 다녀왔다. 지난해 8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 차례 그리고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또 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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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⑨] 금수산궁전과 봉수교회 2011

“이 교회 가짜죠?” 평양 목사의 반응은…   저는 오래 전부터 음악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오로지 음악에 관한 지식만을 가르쳐왔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아이들의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북한에 가게 됐습니다. 호기심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저는 처음으로 우리 민족의 비극적 운명과 민족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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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⑩] 조선미술박물관과 아리랑 공연 2011

  키 150cm 북한 군인들, 믿기지 않았다   저는 오래 전부터 음악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오로지 음악에 관한 지식만을 가르쳐왔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아이들의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북한에 갔습니다. 호기심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저는 처음으로 우리 민족의 비극적 운명과 민족애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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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⑪] 청천강 그리고 묘향산 2011

청바지에 셔츠 풀고… ‘건들건들’ 북한 아이들   아침부터 남편은 기분이 좋아 싱글벙글한다. 호텔식당에서 아침을 먹다가 갑자기 종이를 들고 옆 테이블로 가서는 젊은 남자 두 사람에게 사인을 받아 왔다. “아니, 이 평양 한복판에 아는 사람이 다 있어요? 저 사람들이 대체 누구예요?” “저 젊은이들이 북한대표 축구선수들 같아. 저들 중 내가 사인을 받아 온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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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⑫] 국제친선관람관, 다시 돌아간 평양 2011

박정희·전두환도 김일성에게 선물… 깜짝 놀랐다   저는 오래 전부터 음악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오로지 음악에 관한 지식만을 가르쳐왔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아이들의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북한에 갔습니다. 호기심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저는 처음으로 우리 민족의 비극적 운명과 민족애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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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⑬] 인민대학습당, 그리고 만경대 2011

“여기가 남파공작원 자녀들 학교 맞지요?”   저는 오래 전부터 음악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오로지 음악에 관한 지식만을 가르쳐왔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아이들의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북한에 갔습니다. 호기심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저는 처음으로 우리 민족의 비극적 운명과 민족애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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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⑭] 판문점과 개성, 그리고 이별 2011 10

북에서 본 판문점 태극기… 이런 비극 또 없다   저는 오래 전부터 음악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오로지 음악에 관한 지식만을 가르쳐왔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아이들의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북한에 갔습니다. 호기심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저는 처음으로 우리 민족의 비극적 운명과 민족애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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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⑭] 황해도 해주 그리고 신천박물관 2013

52일 동안 3만5000명 학살… 대체 누구 탓입니까   지난 세 차례 북한 여행을 다녀온 뒤 내게는 북한에 두고 온 수양딸과 수양조카가 생겼다.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정을 나눈 그들이 다시 보고 싶어서, 더 많은 북한 동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올해도 다시 북한에 다녀왔다. 지난해 8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 차례 그리고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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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⑮] 평양의 밤 그리고 민속공원 신은미 2013

지난 세 차례 북한 여행을 다녀온 뒤 내게는 북한에 두고 온 수양딸과 수양조카가 생겼다.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정을 나눈 그들이 다시 보고 싶어서, 더 많은 북한 동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올해도 다시 북한에 다녀왔다. 2013년 8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 차례 그리고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또 한 차례 북한을 여행했다. 새 연재 ‘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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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 16] 눈물 나는 평양의 밤

    러닝셔츠 입고 요리하는 김정일 위원장… “충격” [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 16] 눈물 나는 평양의 밤   14.03.05 21:23 l 최종 업데이트 14.03.05 21:23 l 신은미(eunmishin)   같은 공연인데 외국인, 내국인 가격이 다르다니   식사를 마친 우리의 다음 일정은 ‘곱등어’(돌고래)쇼 구경. 강변의 대형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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